안동 구제역 피해규모 '최악'..확산 조짐

홍석준 기자 2010. 12. 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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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구제역이 안동 밖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추가로 확인된 감염 농가들의 위치는 점점 남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몰대상 가축이 6만 마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악의 피해규모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VCR▶

돼지 수십 마리가 한꺼번에

땅속으로 묻히고 있습니다.

안락사를 시켜 매몰해야 하지만

생매장이 대부분입니다.

구제역 발생 닷새째를 맞아,

매몰대상 4만 4천 마리 중,

3/4 정도가 매몰됐습니다.

역학관련성이 있는 충남 보령 등의

농가까지 합해 매몰규모가

6만 5천 마리로 늘면서,

2000년 국내 첫 구제역 발병 이후

사상 두 번째 큰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역초소가 50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구제역 바이러스가 남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추가감염이 확인된 농장 4곳 모두

첫 진원지에서 서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SYN▶ 권영세 안동시장/방역대책본부장

"최초 발생지점인 서해안 단지에서

남쪽 부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남쪽 부분에 필요한 경우에

이동초소를 좀 더 확대해서‥"

방역 당국은 추가감염이 확인된 농장과

역학 관련성이 있는 187개 농장에 대해

24시간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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