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맷값 폭행' 최철원씨 입국시 통보 요청

신정원 2010. 12. 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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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경찰이 '맷값 폭행' 최철원 M&M 전 대표에 대해 입국시 통보조치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1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형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외국 출장 중인 최 전 대표가 입국하면 통보해주고 향후 출국 금지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경찰은 최 전 대표가 입국하는대로 소환 조사해 폭력을 행사했는 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최씨가 탱크로리 기사 유모씨(52)를 폭행할 당시 함께 있었던 M&M 임원들도 불러 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유씨는 지난달 30일 최씨로부터 야구방망이로 폭행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서울청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날 유씨를 상대로 폭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조사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회사 합병 과정에서 자신만 고용승계에서 제외된 것에 항의하는 유씨를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뒤 차량 가격 5000만원과 '맷값'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전 대표는 최태원 SK회장의 사촌동생이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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