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G20 정상회의장 원천봉쇄·철통경비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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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G20 정상회의 때마다 회의장 밖에서는 전세계에서 몰려온 시위대의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이 이에 대비 경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김민욱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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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세계 정상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회의장인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
요새와 같은 이중 삼중의 방어막을
치기로 했습니다.
코엑스 반경 2km 이내는
모두 경호 안전구역으로
설정됩니다.
정상들이 총집결하는
가장 핵심적인 경호지역인
코엑스 건물 외곽을 높이 2미터의
'전통 담장형 분리대'가
에워쌉니다.
회의장 인근
무역센터 단지 외곽 역시
별도의 녹색 펜스로 둘러싸
코엑스는 2중으로 된
성곽에 둘러싸이는 모양새가
됩니다.
◀SYN▶ 조현오 경찰청장
"11월 6일부터는 전국 경찰에
각호비상을 발령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5만 명의 경찰력을 동원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다음 달 8일부터 5일 동안은
코엑스 주변 2킬로미터 내에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콘크리트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높이 2.2미터의
일명 '담쟁이 라인'이라는
방호벽을 곳곳에 설치해
과격 시위대의 접근을
원천봉쇄하기로 했습니다.
G20 행사 당일
0시부터 23시간 동안
무역센터 내의 일반인 출입은
전면통제되며,
반경 600미터 권역을 통행할 때는
검문검색을 받게 됩니다.
또 행사 당일
영동대로와 테헤란로 등
주변도로에 일반차량이
다닐 수 없도록 했고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에서는
3.6톤 이상 화물차의
통행이 금지됩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wook@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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