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지하철·전철도 곳곳서 '정지'(종합)

2010. 9. 21. 19: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지역에 내린 국지성 집중 호우로 지하철과 국철도 곳곳에서 운행이 중단되거나 무정차 통과했다.

이날 오후 3시50분 오류동역과 온수역 사이 선로가 침수돼 경인선 구로~인천 구간의 운행이 양방향에서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 6시32분 통행이 재개됐다.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역 구간은 신용산역에서 물이 유입돼 오후 4시30분부터 전동차의 양 방향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으며,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도 인천공항철도 연결 통로 공사장에서 물이 들어온 탓에 오후 2시43분부터 전동차가 이 역에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두 역에서는 오후 6시40분 현재 마무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도 오후 5시50분부터 6시15분까지 대합실에 물이 차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보도도 한때 물이 발목까지 차는 바람에 전경들이 지하철역 출입을 막았으나 열차는 정상 운행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인천공항철도 연결 통로 공사장에서 홍대입구역 승강장으로 물이 들어왔으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배수 펌프는 정상적으로 가동됐고, 지하철 출입구 계단으로 유입되는 물을 막고자 계단턱을 높였으나 오늘은 집중호우의 수위가 워낙 높았다"고 말했다.

eoyyie@yna.co.kr

<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 포토 매거진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