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위성사진, 중부지방에만 비구름 집중.."저주 받았나"

함태수 2010. 9. 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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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시간당 최고 100㎜의 폭우가 쏟아지며 서울과 인천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구름이 찍힌 일명 '한반도 기상 위성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네티즌들이 퍼나른 위성사진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는 상태로, 사진 속 한반도는 마치 서울, 인천, 강원도 부분만 하얗게 색을 칠한 듯 착각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게 정말 가능하냐" "정말 어이없는 사진" "포토샵 작업한 것 같다"며 조작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워낙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위성 사진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을 "추석을 맞이해 이게 왠 난리냐. 수도권에만 저주를 내린 게 분명하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 285㎜, 마포 271㎜를 비롯해 경기 이천 209㎜, 부천 20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시간당 최고 100㎜의 폭우가 쏟아지는 '물폭탄'을 맞았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은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며 2호선 홍대입구역도 오후 2시43분부터 무정차 통과하는 등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그 외에도 서울 청계천에서는 홍수로 물이 범람해 인근 상가들과 차량들을 덮쳤고 일부 지역에서도 폭우로 주택 침수와 전기공급 두절 등이 발생, 곳곳에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사진 = 'GangNaengE' 트위터. '베스티즈' 게시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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