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G20 회의 경제적 가치는 24조 6000억원"

2010. 9. 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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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경제적 가치가 최고 24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 이동훈 연구원이 1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 직접효과는 1023억원으로 외국인 참가자들의 소비지출 490억원, 부가가치 창출 533억원으로 추산됐다.

행사 간접효과는 최고 24조5373억원으로 추정됐는데 기업홍보효과(1조2390억원), 수출증대효과(21조8755억원)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직.간접 효과를 모두 합하면 21조~24조원 가량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을 2%포인트 가량 끌어올리고 국내 일자리 11만2000개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현대자동차 소나타 100만대나 30만톤급 유조선 165척을 수출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라고 말했다.

G20 회의 개최로 국가브랜드 재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데 현재 19위에서 2~3계단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서울 컨센서스'에 선진국과 개도국간 공정한 자원배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내용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업들이 이번 G20회의를 신성장산업 발전의 초석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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