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확산 '아빠사자 택시'는 뭐?

배소진 인턴기자 2010. 8. 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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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소진인턴기자]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택시 번호판에 대한 작은 정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지난 8일 이 네티즌은 트위터에 "밤늦게 택시탈 때 꼭! 확인하세요. 택시 번호판에 '아', '바','사','자'를 제외한 번호는 택시가 아니라고 합니다. 번호판 꼭꼭 확인하는 센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일부 네티즌의 질문에 "안그러신 분들이 더 많겠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기 힘드네요", " '아','바', '사','자'는 법적으로 사업 일반용으로 등록된 차고 그 외의 차들은 아무래도 불법개조 했다거나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니까요. 미리미리 조심하자는 취지입니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 네티즌의 트윗은 폭발적으로 'RT(Retweet, 퍼나르기)'되며 트위터 상에 퍼져나갔다.

"이런 고급정보는 미처 몰랐다", "택시 아닌 차가 택시인 척 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제 알았다", "미리미리 알아둘만한 좋은 정보", " '아빠사자 택시'로 외우면 좋겠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택시 번호판이 초록색이나 흰색인 차량 역시 영업용으로 등록된 것이 아니니 절대 타서는 안된다", "누군가 택시타려고 앞문을 열었더니 앞문 좌석에 사람이 쪼그리고 숨어있다가 '너 오늘 운 좋은 줄 알아라'라고 했다는 괴담도 있다", "택시 번호를 친구나 가족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하자"며 여러 주의사항을 공유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청 교통행정과는 "번호판에 붙는 지역번호는 다 다르지만 그 뒤의 한글은 전국 통용"이라며 "개인택시, 법인 택시 상관없이 다 영업용이라면 '아', '바', '사', '자' 네 글자로밖에 등록이 안된다"고 말했다. 또 "노란색 번호판만이 영업용으로 등록된 번호판이니 영업용과 일반은 이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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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소진인턴기자 soji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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