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9일부터 주민번호 도용여부 확인 서비스
오종택 2010. 7. 28. 13:32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주민번호 클린센터(http://clean.kisa.or.kr)'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해킹 등을 통해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돼 금융사고 등 제2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통해 본인인증 후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주민등록번호를 조회했던 사이트를 탈퇴하려면 검색된 이용내역을 클릭해 해당사이트로 이동한 후 탈퇴신청을 하면 된다.
회원 탈퇴 절차가 복잡하거나 어려울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로 직접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실명확인을 담당하는 서울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등 2개사 실명확인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무료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강성주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개인정보 오남용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서비스에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신용평가업체 1곳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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