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밤에도 찜통…더위 잊는 방법도 가지가지
SBS<앵커>
어제(19일)는 특히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강원과 경북 지방에 더 심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의 열대야 TBC, 이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성못 잔디밭이 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밤참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어린이들은 잔디밭을 뛰어다니며 신이 났습니다.
낮 동안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더위와 피로를 한 번에 날립니다.
[양광자/대구시 지산동 : 날씨도 너무 덥고해서 아이들 바깥 바람도 씌어줄겸 나왔는데 좋아하고요, 시원하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노준석/대구시 황금동 : 낮에는 정말 더웠는데요, 저녁 바람도 쐬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니까 시원해졌어요.]
공원 한켠에 마련된 간이 농구장에서는 골 넣기에 몰두하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달리기와 배드민턴 자전거타기 등 이열치열 더위를 잊는 방법도 가지가집니다.
[이채은/대구시 지산동 : 땀 식힐려고 나왔다가 동생이랑 배드민턴 쳐서 땀을 더 많이 흘리고 나니까 기분도 상쾌하고 더 좋아졌어요.]
어젯밤 대구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한낮은 물론 밤늦게까지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냉방기기에 의존하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며 초저녁에 가벼운 운동을 한 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잠을 청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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