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은 마라톤 42.195Km이다."

고제규 기자 unjusa@sisain.co.kr 2010. 5. 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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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23일 토요일 아침. 컴퓨터를 켰다. 자판을 눌렀다. 회한이 밀려왔다. 쓰고 고치고 '엔터'를 쳤다. 그것은 오프라인에서 '엔드'로 가는 첫걸음이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그렇게 청년 노무현은 떠났다.1년이다. 평온한 봄날, 떨린 가슴을 쓸어내리며 광장으로 나섰던 시민들. 그들은 노무현을 어떻게 규정할까? 미투데이와 트위터를 통해 우리시대 '노무현정의'를 받았다.

@humble_soul "노무현은 내 마음속 꺼지지 않는 촛불이다."

@jinifor "노무현은 시대정신이다."@foodiehj "노무현은 깨어나서야 알게된 소중한 꿈이다."

@blueaso "노무현은 가능성이었다."

@dh9999 "노무현은 뚫어뻥이었다."취임식 연설, 전작권 반환에 반발하는 군 장성들을 향한 일갈은 지금 들어도 최고의 카타르시스다.

@kiramekuyume "노무현은 일기장이다."가끔 들여다보면 그립고, 재밌고, 감동하고, 신기하고... 회한이 느껴지니까. 다시 한 번 더 열심히 살아보자고 다짐하게 하니까.

@woollove "노무현은 365일이다."고귀한 선택으로 모든이들의 가슴에 365일 들어와 계신다.

@gs2768 "노무현은 참 순진한 정치인이다."

@Brok3n4good "노무현은 술잔을 함께 비워주실 분이다."@shiminkangbyun "노무현은 노무현이다."언제나 자유로운 자연인 노무현이었다!

@hongju00 "노무현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Dongyoub "노무현은 바보다."우리를 버리고 먼저 가신 님. 부디 평인하시길.@Gumurry "노무현은 나의 양심이다."@shiminkangbyun "노무현은 노무현이다."언제나 자유로운 자연인 노무현이었다!!

@comwidme "노무현은 트랜스포머 이다."자신의 변화, 나라의 변화를 이룬 분이니까.@gooncode "노무현은 금괴이다."세월이 지나도 그 가치와 색깔이 변하지 않는 진정한 금괴입니다.

@loveje22 "노무현은 살아있다."우리들의 가슴에

@youngzelkova "노무현은 사람냄새나는 정치인이다."

@sellena1004 "노무현은 국민의 눈물이다."

@laborfree "노무현은 신자유주의자다."

@kokoonjr "노무현은 적이다."부끄러움을 모르는 그들의 영원한 적. 죽어서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레알 강적.

@yoooonjeong "노무현은 노란색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른다."@kojaeyoungpao "노무현은 오직 하나이다."오직 하나의 대통령, 오직 하나의 정치인, 등 오직 한분이십니다.

@ddu200 "노무현은 사람이다."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갓은 사람뿐이므로...

@weird_hat "노무현은 대한민국 제 16대 대통령이다."

@seraphmate "노무현은 부모, 친구, 자식 걱정하던 우리네 아버지이다."

@moon6pen "노무현은 내 삶의 목표이자 희망이다. 그리고 내 아이들의 미래다."@Kadonnut "노무현은 그나마 상식선을 지키려고 했던 정통 보수 정치인이다."@realwant "노무현은 소년이다."@solls "노무현은 노무현이다."더도덜도 없는 그 자신 노무현이었던것같습니다.@kimmaxi "노무현은 끝나지 않은 미래다."그의 정책을 계승하고 다시 되돌릴 기회는 아직 남아있기 때문.

@ spinx2 "노무현은 소통이다."@jesuisunflaneur "노무현은 늘 이율배반적이었던 남한 자유주의 정치 세력의 아이콘이다."

@worudal "노무현은 진짜 사나이이다."부인을 지켜주었고, 그를 볼모로 한 사건에서 모두를 지키려 자신을 버렸으니까. 그래도 권토중래하셨더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화무십일홍이란 말도 있고.

@kyn3125 "노무현은 서민의 마음을 아는 전대통령이다."

@ phs0731"노무현은 나의 정신적 아버지이시다."그 가르침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SongAdrian "노무현은 바보이셨지만 멋진 바보 이신분이다."

@baraam "노무현은 크나큰 빚이다."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계실때는 소중한걸 몰랐습니다. 민주주의를 되 찾는 날 봉하묘역에 큰절 올리겠습니다.

@hyun2Jang "노무현은 바람이다."@mj_dhy "노무현은 희망이다."노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힘도 희망이었고, 그 후부터 별세하기까지 그를 외면하지 않게 한 것도 희망이었다. 지금 그의 정신을 계승한 이들의 행보도, 그에게 건 희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roseman78 "노무현은 민주주의의 아이콘이다."@ThreeSugaaz "노무현은 충돌이다."그의 내면에서든 외면에서든 끊임없는 가치와 가치, 가치와 현실 사이의 충돌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도.

@realmaccall "노무현은 벽이다."넘어서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

@eineide "노무현은 인간이다."

@twinkleahn "노무현은 이상이다."이상으로 보는 사람과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두 부류.

@apostle13th "노무현은 바보이다."바라보고 생각할 수록 보고싶고 그리운사람. 강력한 힘을 가진 기득권층의 부정부패와 맞써 용기있게 싸우셨고, 반면 힘없고 약한 서민들을 위해 노력하셨던 대통령이셨기에.

@tungsani "노무현은 평생 갚아야 할 빚이다."그가 집권하는 동안 나는 그가 차려놓은 민주자유를 놀고 먹었다. 그 빚을 평생에 걸쳐 갚을 참이다.

@lovetak "노무현은 마라톤 42.195Km이다."고통속에 가신 님의 모습 떠올라...그러나 님가신 그 끝의 결과는 환희의 순간일겁니다. 다시...그날이 올겁니다.

@wehaveadream32 "노무현은 아버지이다."살아생전에 당최알수 없는 존재라 가끔 원망도.

@youalliwant "노무현은 회한이며 향수다."5년 임기 중 했어야 할 것,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임기가 끝나고 그는 자서전을 통해 회한한다. 그러나 대중은 이를 귀담아 듣지 않고 단지 그를 소비하고 향수한다. 그것도 그가 말한 것과 정반대로.

@kangwon2 "노무현은 대한민국의 미래다."앞으로 멋모르고 어리기만 한 대한민국이지만 앞으로 성장하면 노무현처럼 정직하고 바른 나라가 될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kanggwanwoo "노무현은 천년의 죽음이다."조선 역사 이래 천년이 허물어짐. 권력에 맞서 권력을 챙취하려 한 사람은 모두 죽임을 당했다.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jjeong "노무현은 유일하게 대통령이자 국민이었던 대통령이다."당신 스스로 국민이었기에 국민을 통치하려 한게 아니라 같이 잘 살기를 꿈꾸고 노력하셨던 분입니다.

@cinenant "노무현은 노무현이다."노무현이기 때문에 노무현이고, 노무현이라서 노무현이다. 그를 무엇으로 대신할 수 없다.

@1mable "노무현은 소통의 모범이다."직접 몸으로 소통은 이런것이다라고 알려주심.

@_sutje "노무현은 큰오빠다."큰오빠는 서울가서 성공하겠다고 했지만 실패하고 고생만하고 돌아와서 가슴이 아프니까.@doraneiuos "노무현은 제 2의 신호탄이다."이 인물이 없었다면 한국은 2000년대 패러다임을 맞이하지 못했을 것이다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은 민주화의 상징이라면 노무현은 민주화 그 이후의 상징이니깐요.

@sharin62 "노무현은 청송이다."혼자만 파랗고 곧아서 결국 부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 푸른 기상은 젊은이들의 마음에 영원할 것이기에.

@scallabi "노무현은 바람이다."

@firn30 "노무현은 노무현이다."대체할 수 없다.@sweety717 "노무현은 부족을 위해 몸 바친 정의로운 청동기의 지도자이다."돌무덤 아래 잠들어 계시니까...덮개돌의 무게가 우리의 죄인데 그가 혼자 짊어지고 가셨으니까.

@mazikonn "노무현은 희망의 눈물이다."노대통령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당신께서도 눈물의 삶을 사셨지만 나와 우리와 당신의 눈물이 새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의 씨앗이 되어줄 것이다.

@ DC_Ging "노무현은 상식의 상징이다."

@pjypjy "노무현은 정의다."이 나라의 정의가 있었다는 증거가 필요하세요. 그가 증거 입니다@ytzsche "노무현은 삑사리로 들어간 뽀록구다."그를 대통령으로 앉혀놓고 진보적인 정책을 강제할만큼 그도 우리도 준비되지 않았는데 덜컥 그가 대통령이 되고, 돌아갔죠. 삑사리로 들어간 뽀록구, 실력은 금세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TaeyoungWesKim "노무현은 놈이다."놈-norm의 의미로, 우리가 뭐만 했다하면 놈현탓이다라는 말도안 되는 말을 해댔지만, 이분만큼 사회정의를 지키기위해 노력한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사회의 기준 그래서 '놈'입니다.

@kien1 "노무현은 밝은색이다."한국의 부정부패비리의 어두운 색깔을 더욱 눈에 잘 띄게 만들어 사람들을 깨우친 밝은 색이다.

@commhun "노무현은우리에겐 너무 일렀던 축복이다."작년 부고를 접할때 전 타국에 있었습니다. 그분을 그렇게 보내면서 그 생각을 넉넉히 이해하고 받아드릴 준비가 안되었던 우리의 사회적 부족함을 한없이 원망했더랬습니다.

@soul_bus "노무현은 다윗이다."죽은 노무현의 노자만 들어도 살아있는 골리앗(여당)들이 벌벌 떠니까..

@blackboxmath "노무현은 내 마음속 대통령이다."마음속에 오래 오래 간직할 분입니다. 그 분이 당선되신 2002년 12월 19일 결혼하여 5년간 참 행복했습니다.

@DFsunny "노무현은 빼앗긴 보석, 되찾은 보석이다."국민들이 오래도록 누리고 함께 행복했을

@ kempforever "노무현은 스테디셀러다."당시에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하게 된다. 과거에 그를 비판했던 나조차도. 부끄러울 따름이다.

@minsuaerd "노무현은 우리가 뛰어넘어야 할 한계요, 더 큰 바보가 되기 위해 걸어가야만 할 길이다."

@hapssal "노무현은 첫사랑이다."늦었지만 첫사랑. 이뤄지지 못하고 안타깝게 떠나 보내고도 잊지 못하고 오랫동안 마음 속에 간직하게 될 것 같은 이.

@mino25 "노무현은 라면이다."가끔씩 너무 생각난다.

@bkkim "노무현은 내 가슴 속 굳은 살이다."

@muzatsu "노무현은 어머니 손길이다."어린시절 잘못한 일이 있어도 사과하지 못하고 쭈빗거리는 나를 용서하고 용기 북 돋워주는, 많은 말을 담은 말 없는 손길이다.

@Ming715 "노무현은 내 눈물의 절반이다."그때처럼 많이 오래 운적도 없고 아직도 눈물이 나니까.@cyberflat "노무현은 양심이다."노무현 그는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 나는 실패했다. 좌절했다라고 말할 줄 아는 양심적인 사람이다.

jnhk "노무현은 노무현이다."

이지 "노무현은 진행중이다."그는 이 세상에 없지만 그의 생각은 아직도 현재진행중.은수 "노무현은 애증이다."

치즈케익 "노무현은 시들지 않는 해바라기다."도미애 "노무현은 다시 찾아와야 하는 우리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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