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합조단 대변인 "훈련용 어뢰엔, 화약 없어"

이인준 입력 2010. 5. 18. 18:12 수정 2010. 5.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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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민군합동조사단이 18일 일부 언론의 '합조단이 천안함 절단면에서 발견한 화약 성분과 7년 전 발견된 훈련용 어뢰의 화약 성분을 비교해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문병옥 합조단 대변인은 이날 "훈련용 어뢰에 폭약이 있을 수 없다"며 일부 언론의 기사 내용을 부인했다.

일부 언론은 우리 군이 서해 연안에서 북한의 훈련용 어뢰를 수거했고, 합조단이 천안함 절단면에서 발견한 화약과 훈련용 어뢰에 남은 화약성분을 비교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훈련용 어뢰에서 발견된 화약 성분은 어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데 쓰인다고 썼다.

하지만 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것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배터리)나 엔진"이라고 말했다.

훈련용 어뢰에 폭약을 넣어 굳이 폭파시킬 필요가 있느냐는 게 대변인의 설명이다. '훈련용 어뢰는 말 그대로 훈련용'이라는 것이다.

또 프로펠러 파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확인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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