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교육감 보수 단일후보 선정

입력 2010. 5. 9. 22:02 수정 2010. 5. 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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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김희정 기자]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대구지역 보수성향 시민단체의 단일후보로 우동기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대구바른교육국민연합은 그동안 보수성향의 교육감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단일화 작업을 벌여왔으며, 7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 후보를 이번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단일 보수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국민연합측이 대구교육감 보수 단일후보로 우동기 후보를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 데일리안

국민연합 측은 11명의 후보 가운데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인지도 및 지지도 여론조사(50%)와 교육정책평가(40%), 국민연합자체 검증단 평가(10%) 등을 실시했다.

교육연합 측으로부터 단일후보로 선정된 우 후보는 이 같은 결과를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 선거에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단일후보에 탈락한 이상호 후보와 이성수 후보 측은 바른교육국민연합의 선정 결과에 곧바로 승복하지 않고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또 공정성, 객관성 결여 등의 이유로 단일화 작업에 참가하지 않은 보수성향의 후보들 중 도기호 후보는 "11명의 후보 가운데 보수로 평가받거나 보수를 주장하는 후보가 무려 9명이나 되는데 이들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평가기준을 마련하지도 않았고, 단 3명만이 평가에 참가했을 뿐"이라며 보수후보 단일화 작업을 비판했다.

진보성향의 정만진 후보도 "불과 3인이 참여한 교육연합의 이른바 보수후보 단일화 사업이 우동기 후보를 선정하는 것으로 결말이 났다. 어떻게 해서 그를 선정했는지 아무 자료도 공개하지 않으니 그저 한바탕 희극에 지나지 않다"며 "우동기 후보의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데일리안 대구경북=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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