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위원회,전현직 검사 100여명 조사키로

입력 2010. 5. 6. 11:07 수정 2010. 5. 6. 11: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경닷컴] '검사 스폰서'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이 전·현직 검사 100여명을 조사할 계획이다.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의 대변인인 하창우 변호사는 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층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 (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이) 26명의 현직 검사들을 (소환) 조사했다"며 "현직 50여명과 전직 50여명 등 총 100여명의 전·현직 검사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 변호사는 "일부 검사는 접대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일부는 저녁식사만 했지만 다른 향응 접대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덧붙였다.그는 "검사장급에 대해서는 오는 10일 이후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도 곧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조사가 끝나면 (정씨와의) 대질조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 변호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정씨의 진술을 충분히 들었다"며 "일부 본인이 실명을 거론한 검사에 대해서는 접대사실을 다시 부인하는 등 번복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또 "정씨가 자금원 조사에 대한 협조를 하지 않고 있어 진상조사단에서 수표 계좌추적과 정 사장과 친·인척 계좌에 대한 확인작업에도 들어갔다"고 설명했다.하 변호사는 또 "위원회 내부 인사가 조사에 참여하는 것이 법리적으로 가능하다는 대검찰청의 결론에 따라 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내부 위원들이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조사 현장을 검증하거나 기록을 열람하고 피조사자를 면담하는 등 정도이며 직접 신문을 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