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당시 물기둥 봤다"

김대경 기자 prezkim@imbc.com 2010. 4. 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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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이어서 천안함 관련 소식입니다.

천안함 침몰당시 해안 초병이 물기둥을 봤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기뢰나 어뢰 공격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인데, 군 당국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군 당국은

천안함 침몰 당시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봤다는

초병의 진술을 확인하고

진위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YN▶원태재 국방부 대변인

"물기둥... 기둥 얘기했는데 현재는 물기둥을

본것으로..."

현재 합동조사반은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또 당시 섬광을 목격했다는

초병의 새로운 진술을 확보하고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물기둥이나 섬광을 목격했다는 진술은

천안함이 어뢰나 기뢰 때문에 침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천안함 함교에서 전방을 관찰하던

승조원 2명은 물기둥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해

폭발물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SYN▶원태재 국방부 대변인

"배에 양쪽에 좌우 견시병들은 못 봤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관관계는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해군 전술지휘

체계인 KNTDS에서 사라진 뒤 6분 동안

해군이 비상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또 침몰 현장에서 150여점의

잔해를 수거해 이 가운데 금속 파편을 분류한 뒤

외국의 전문가팀이 합류하면 본격적인

분석 작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prezkim@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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