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의 맥을 이어가는 '2010년도 기능전승자' 발굴
【서울=뉴시스】서유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국 지역본부·지사를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2010년도 기능전승자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능전승지원사업은 우리 고유의 기능으로 현대 사회에서 창의적으로 계승, 발전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기능의 명맥을 이어가고 더 나아가 기능장려와 경제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총 69개 종목 88명의 기능전승자를 선정해 기능전승을 지원해 왔다.
2010년 기능전승자 선정 대상 종목은 금박도금기능, 보자기장, 수레제작, 전통금은세공, 전통사경, 전통삼베, 제주 구덕(류), 초자공예, 터우(테우)제작 등 9개 종목이며 종목당 1명씩 9명 이내의 전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기능전승자로 선정되면 선정 다음해부터 매월 80만원, 계승자는 5년 이내 매월 20만원이 지급된다.
또 노동부 장관 명의의 기능전승자 증서를 수여하고, 기능전승자 흉장 및 기능전승자의 집 명판 수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능전승자가 계승자 이외의 다수를 대상으로 기능전승교육을 원하는 경우 교육 장소도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능인은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 지역본부·지사를 방문해 각종 필요 서식을 배부받아 접수할 수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도 안내문 및 서식을 내려 받아 활용하면 된다.
공단은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 실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전승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자는 5년 이내 기간 동안 기능전승활동을 하게 된다.
teen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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