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개인정보유출, 782만명 더 있었다

2010. 3. 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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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경찰수사 결과 2008년 2월 발생한 개인정보유출사고 피해자가 1863만명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발표했던 1081만명보다 782만명 증가한 수치로 2008년 초 옥션 회원 전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사고 당시 경찰은 해커의 중간경유지에서 발견한 데이터 삭제 흔적을 복원한 결과 전체 유출건수를 1081만명으로 추정했고 옥션 측은 이를 발표했다. 이후 경찰은 중국 해커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중국 공안과 공조수사를 벌여오다 최근 해커가 빼낸 데이터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확인된 데이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회원 이름과 주민번호 아이디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됐다.

옥션은 이날 사이트 공지를 실시하고 해당 회원에 대해 개별 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별도 문의를 위한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옥션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 드린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2차 피해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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