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태, "30대 여성 성폭행은 인정, 이모양 납치 살해는 부인"
김경민 2010. 3. 10. 21:25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부산 여고생 납치 살해사건 피의자 김길태(33)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10일 오후 4시 30분 이번 사건의 수사본부가 설치된 부산 사상경찰서로 압송돼 9시 현재 4시간 넘게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0대 여성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사실은 인정한 반면, 이모양(13) 납치 살해 사건은 부인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이모양 납치 살해에 대한 경찰 취조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씨가 혐의를 인정할 때까지 장시간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진행됐지만 현재 김씨가 심리적으로 불안 상태를 보이고 있어 밤샘 수사까지는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범행 보름만에 검거된 김길태. 사진 = YTN 화면 촬영]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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