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식당에 불‥'아수라장'
MBC[뉴스투데이]
◀ANC▶
부산의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식당에서 꽤 큰 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그 일대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조재형 기자입니다.
◀VCR▶
오늘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의
한 음식점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일대 하늘을 뒤덮었고,
거센 불길이 식당 건물 전체를
집어 삼킬듯 합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필사적으로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의 기세를 꺽는데는 역부족입니다.
소방차 물탱크가 바닥나자
지하 소화전까지 동원됐고,
힘을 잃은 건물 자제들이
곳곳에서 무너져 내립니다.
화재당시 식당 주인과 손님들이
곧바로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스 폭발 등을 우려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INT▶이창화 식당 손님 / 최초신고자
"나오자마자 바로 119에 신고를 했는데
제가 샌드버튼 누르는 동안 3분도 안 걸린
상황에서 거의 반 이상이 불길에 번지면서
집 전체 중에 반 정도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서 측은 이번 화재의 원인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사격장 화재 참사와 같이
숯 등의 주변 '분진'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문황식/남부소방서장
"현재 석쇠 화로에 초벌구이로 고기를 구우면서
탄가루라든지 밑에 떨어져 있던 여러 가지 분진이
같이 불이 붙으면서 급격하게 연소가 되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경찰은 감식 작업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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