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들도 아이티 돕기 동참..성금 2000만원 기탁

박준형 2010. 2. 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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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전국장애아동보육시설협의회(장보협)가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0여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공동모금회는 4일 "아이티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전국 160여개 시설장과 교사, 학부모, 장애아동 등 2750여명이 우리 사회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모은 2152만208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보낸 한 장애아동 학부모는 "그동안 받기만 했는데 이렇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가 보낸 성금이 아이티의 가정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 박을종 사무총장은 "나눔은 또 다른 나눔을 만드는 행복의 손길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며 "지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의 아동들을 위해 이 성금이 희망의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아이티에 50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으며, 국민들이 모은 20여억 원의 성금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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