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 사망자 60% 지진서 발생"

2010. 1. 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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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피해액 9천600억달러"

(제네바 AFP=연합뉴스) 2000년 이후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의 60%가 지진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벨기에 루뱅대학 자연재해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3천852건의 자연재해로 사망한 사람 78만명 중 지진 피해자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거주자 수 기준 전 세계 10대 거대 도시 중 8개 도시가 단층선에 위치하고 있어 지금도 수백만명이 지진 피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재해 사망자 중 22%는 태풍, 11%는 한파와 폭염 등 이상 기온 현상에 따른 피해자였다.

보고서는 2000년 이후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이전 10년에 비해 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총 9천600억달러였다.

21세기 들어 최악의 자연재해로는 2004년 인도양을 강타한 쓰나미가 꼽혔다. 당시 사망자만 22만6천408명에 달했다.

13만6천366명의 사망자를 낸 2008년 미얀마 사이클론, 8만7천476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등도 거대 자연재해로 거론됐다.

이달 12일 아이티를 강타한 지진으로 발생한 사망자도 1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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