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종플루 감염 하락세 '뚜렷'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신종인플루엔자 신규 감염자 수가 이번주 들어 크게 감소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하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신종플루 신규 확진자 수는 8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말(21~22일)에 신고가 누락된 환자 수를 포함한 것인데도 하루 1천200~1천400명이 걸렸던 지난주에 비해 최고 600명가량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 13일(1천552명)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1천명선이 무너졌다.

이처럼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데는 초.중.고교생의 감염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초까지만 해도 학생 감염자가 전체의 80%를 육박했으나 지난주에는 50%를 밑돌았고, 23일에는 43%까지 하락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집단감염 사태는 역설적으로 집단면역으로 이어졌고, 지난 11일부터 본격 시작된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일단 한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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