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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자세로 걸으면 통증 와"…잘 걸어야 '보약'

SBS | 입력 2009.11.07 21:12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대전

 


< 8뉴스 >

< 앵커 >

걷기 열풍 속에서 걷기 좋은 길도 많이 생기면서 걷기 운동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무작정 걷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길 시리즈' 오늘(7일)은 잘 걷는 법을 한지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도심 산책길에서 주민 20여 명이 걷기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중입니다.

[이창연/걷기 강사 : 상체가 같이 움직이면서 발끝까지 자연스럽게, 그렇죠. 어깨 힘 빼시고 시선 앞에 보시고요.]

걷기 전,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하고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웁니다.

[배광현/서울 양재동 : 예전에는 아무렇게나 막 걸었는데 여기에서 보폭도 배우고 자세도 배우고 하다보니깐 더 운동이 되고.]

가장 쉬운 운동으로 생각하는 걷기에도 방법이 중요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는 단화나 구두를 신고 걷는 경우, 고개를 숙이거나 뒷짐을 지고 걷는 경우, 상체를 심하게 흔들어 하체와 따로 움직이는 경우, 모두 다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걸음걸이 습관입니다.

[성기홍/한국워킹협회 부회장 : 나쁜 자세로 오랫동안 걷게 되면 근육에 통증이 생기고 피로가 빨리 와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바람직한 걷기 방법에 따르면, 턱은 가볍게 당기고 어깨를 바르게 펴 시선은 10~15미터 앞을 바라봐야 합니다.

발끝은 11자로 뒤꿈치부터 디뎌 나가고,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미터를 뺀 정도가 적당합니다.

전문기관에서 걷는 자세를 교정받고, 신발과 깔창도 자신에게 맞는 걸 골라야 합니다.

[서경묵/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발에 어떤 문제가 있을 경우 그것을 보상해줄 수있는 어떤 쿠션을 갖다 좀 덧대가지고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거든요.]

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보온성과 땀 배출이 좋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고 체온 변화에 따라 입고 벗는 게 좋습니다.

운동강도는 하루에 30분간 숨이 약간 찰 정도로 걸어야 하고 노약자의 경우, 심폐기능 이상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한지연 jjournalis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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