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오세훈 취임 3년, 서울시 빚 1조3천억원 증가"

2009. 10. 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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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오세훈 시장 취임 3년 동안 서울시의 부채규모가 1조3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8일 서울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부채 규모가 19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부채 증가 1위를 기록했다"며 "겉만 번지르르한 전시성 행정만 펼치고 정작 서울시민은 빚쟁이로 전락시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민선 서울시장 가운데 오 시장의 재정적자 폭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조순 전 시장 재임 당시에는 부채가 1조1천646억원 감소했고, 고건 전 시장 재임 중에는 5천749억원의 부채가 증가했다. 또 현 대통령인 이명박 전 시장의 재임 중에는 6천203억원의 부채가 감소했다.

그는 이와 관련, 부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하철 9호선 1단계 건설사업 도시철도 공채 6천509억원, SH공사 융자를 위한 지역개발공채 1천502억원 등을 꼽았다.

또 이명박 전 시장의 성과로 꼽히는 버스준공영제 운영으로 인한 6년간 누적적자가 1조1천399억원에 이르고, 연간 2천억원의 누적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버스준공영제의 재원이었던 분권교부세가 내년부터 폐지되고 보통교부세로 통합됨에 따라 서울시의 부담은 가중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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