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분수에 세균'우글우글'
2009. 10. 6. 17:32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은 6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서울시내 분수 4곳 중 3곳에서 대장균 등을 포함한 기준치 이상의 일반세균이 나왔고 1곳만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외부 분석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분수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가 최근 개장한 광화문광장 분수에서는 수돗물 기준(100CFU/㎖)을 23배 초과한 2300CFU/㎖의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총대장균군, 대장균, 분원성대장균군 등도 나왔고 암모니아성질소도 기준을 초과했다.
서울시는 "분수대 수질 기준은 수영장 기준으로 관리되며 일반적 음용수인 수돗물 수질 기준과 차이가 있고 측정방법도 다르다"고 해명했다.
[배한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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