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총리실, 외부용역 절반도 활용안해"
전혜영 기자 2009. 10. 5. 09:27
[머니투데이 전혜영기자][이한구 의원 "예산 수십억 낭비..조속한 시정 촉구"]국무총리실의 외부연구용역 활용도가 절반에도 못 미쳐 예산을 수십억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국무총리실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4년간 실시된 134건의 외부용역 중 71건이 아무런 정책에도 반영되거나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4건의 외부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데 총 73억1000만원이 투입됐으며, 활용되지 않은 용역은 금액기준 전체의 59.4%(43.4억원)에 해당한다.
특히 대학교에 준 연구용역은 76%(금액 기준 77.7%)가 사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구 의원은 "정부 부처의 모범이 돼야 할 국무총리실이 예산 낭비 및 행정 남용을 남발하고 있다"며 "국무총리실 기강 해이가 우려됨에 따라 조속한 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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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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