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전대통령 서거>사이버에서도 '애도의 물결' 넘쳐
【서울=뉴시스】정병준 기자 = 고인이 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사이버 공간에서도 네티즌들의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18일 오후 김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 포탈 사이트를 이용해 사이버분향소를 마련하는 등 한국의 민주화에 앞장섰던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안타까워하는 글들을 쉼 없이 게제하고 있다.
특히, 포탈사이트 네이버 블로그와 다음의 아고라 토론방에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핫 이슈'로 올려놓아 많은 방문자들의 글이 쇄도했다.
다음 아고라 아이디 '야니'는 "대통령님, 마지막 순간에도 불쌍한 국민들을 가슴에 담고 갔을 당신은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과분한 분이었습니다"라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또 아이디 '강바다'는 초등학교 시절 청와대 사이트의 대통령에게 편지보내기란을 통해 김 전 대통령께 편지를 썼던 기억을 되새겨 눈길을 끌었다.
'강바다'는 "답장이 오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답장이 왔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서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으니 학생은 공부에 전념해 원하는 꿈에 도전하라는 내용이었다"며 초등학생의 편지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김 대통령의 따뜻함을 기억했다.
이밖에도 "행동하는 양심 꼭 지키겠습니다", "당신은 역사를 만드셨고 이제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신 김대중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는 등 많은 조문의 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네이버의 '티스토리마케터'라는 블로거는 "노무현 前 대통령이 서거하시고 이 얼마나 짧은 시간 안에 현대정치계의 큰 별이 떨어지는 것이란 말인가"라고 애도를 표했다.
야후의 블로거들도 각자 자신의 블로그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네이트도 김 전 대통령 추모게시판을 열어 네티즌들의 글을 한 데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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