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못믿는 직업은?..'정치인' 단연 1위

박준형 2009. 7. 28. 0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준형 기자 = 국민들은 소방관을 가장 신뢰하는 반면, 정치인을 가장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저널'이 지난 21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상대로 '한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92.9%가 소방관을 매우 신뢰하거나 대체로 신뢰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시사저널이 밝혔다.

소방관 다음으로는 간호사(89.9%), 환경미화원(89.2%), 직업운동선수(82.1%), 의사(80.9%)가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한의사(79.7%), 초중고 교사(79.5%), 은행원(79.1%), 이·미용사(77.4%), 프로그래머(74.8%)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치인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1.7%에 그쳐 가장 낮은 33위를 기록했다.

29위부터 32위까지 하위권은 연예인(40.9%), 증권업 종사자(39.0%), 보험업 종사자(36.6%), 부동산 중개업자(28.2%) 등 순으로 나타났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는 신부, 문화예술인, 대학교수, 판사, 전화 안내원, 운전원, 방송인, 승려, 회계사, 경찰관 등이, 21위부터 28위 사이에는 검사, 세무사,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 목사, 변호사, 기업인, 기자 등이 포함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소방관과 간호사, 환경미화원이 1위~3위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직업운동선수, 이·미용사, 여성은 의사, 한의사에 대한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소방관, 간호사, 환경미화원의 신뢰도가 높았으며, 정치인, 부동산 중개업자, 보험업 종사자에 대한 신뢰도는 모든 연령층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ju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