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귀족학교 밀실심의 즉각 중단하라"

2009. 6.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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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영상취재팀 정영혁 기자]

"서울 교육의 정상화 그날까지 투쟁을 선포한다"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의 심의·지정 절차가 편파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전교조와 일부 시민단체가 서울시교육청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전교조 서울지부와 사회공공성연대회의, 서울교육공공성추진본부 등 시민단체는 2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사고는 소수 특권층을 위한 학교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밀실 심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김태균 대표는 "그동안 우리 서울지역 제 교육시민노동단체들은 기자회견, 1인 시위, 철야농성 등 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자율형사립고-학교선택제의 반교육성을 알려왔고 합리적 문제 해결을 촉구했으나 개선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기회주의자들이 판치는 교육청은 그저 더 높은 곳만을 바라볼 뿐 학생과 국민을 쳐다보지 않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강고한 투쟁으로 자사고의 밀실심의를 중단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일부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자사고 심의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삭발실을 진행했으며, 기자회견이 끝나고 교육청에 민원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저지로 한때 마찰을 빚기도 했다.sinkiruh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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