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교수 시국선언 "정부 오만·독선 버려라"

변휘 2009. 6. 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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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숭실대 교수 28명이 9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부에 대해 "민주주의의 실현을 원하는 국민의 간곡한 호소를 소수자의 선동으로 치부하는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자성과 실천적 변화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교수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현 정부에 ▲언론·집회·결사·표현의 자유 보장 ▲화합과 포용의 정치 실현 등을 요구했다.

또 대북관계와 관련해 정부에는 북한과의 대화 방안을 강구할 것, 북한에는 한반도 평화위협 조치를 철회할 것을 각각 주문했다.

이들은 또 국회에 "미디어 관련법 개정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한국 교회에 대해 "낮은 곳으로 돌아와 약한 자의 편에 서서 한국 사회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변휘기자 hynews69@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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