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대통령 국민장]"영결식 DJ 추도사 무산"..정부 반대

박인옥 2009. 5. 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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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노주섭 박인옥기자】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위원회측이 오는 29일 영결식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도사를 준비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전 홍보수석은 28일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김대중,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며 "한명숙 장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측에 추도사를 부탁, 김 전 대통령측은 쾌히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천 전 수석은 하지만 정부가 영결식에 참여하는 전직 대통령들의 형평성 문제와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해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천 전 수석은 "김 전 대통령에게 추도사를 요청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의 직전 대통령일 뿐만 아니라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김 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정착 계승했고 이 두분은 오랫동안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각별한 사이였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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