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측근들, 비통..분노

2009. 5. 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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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인과 참여정부 인사들은 오열하고 분노했습니다.

정승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부산대병원으로 황망하게 내려온

친노 인사들과 지인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左희정으로 불렸던 측근 중의 측근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현 정권과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을 몰아붙여

시정잡배로 만든 결과라며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INT▶ 안희정/민주당 최고위원

"이명박 대통령 당신이 원하신 결과가 이겁니까.

대한민국 검찰 당신이 원한 결과가 이겁니까.

조중동 당신들이 원한 결과가 이겁니까.

한없이 분노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도

"이명박 정부가 너무 잔인하다"고 비난했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방북했다 돌아오면서 비보를 접했던

천정배 전 법무장관은 말문을 닫았습니다.

◀INT▶ 천정배/전 법무장관

[노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는데요?]

"됐습니다... 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은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겠냐"면서

교도소 안에서 서럽게 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이광재 전 의원, 이강철 전 수석 등

측근 중 상당수가 수감상태여서

평생의 정치적 동지였던 노 전 대통령의

조문조차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 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luxmundi@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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