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연구팀, '신종플루' 백신 세계 최초 개발

2009. 5. 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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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그런데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을 우리나라 충남대 연구팀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신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팀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신종 플루 표준 바이러스를

분양받은 것은 지난 4일.

즉시 백신개발에 착수한 서 교수팀은

지난 15일 인체 백신주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석 달 이상 걸리는 백신 개발을

11일 만에 완성한 것입니다.

◀INT▶ 서상희 교수/충남대 수의학과

"저희 실험실은 고병원성 조류독감 인체백신

개발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실험실보다 빨리

신종 플루 인체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서 교수팀은 백신개발에 필수적인

HA,NA 유전자를 표준 바이러스에서 추출한 뒤

일반 독감백신에 이용되는

H1N1 바이러스의 6개 유전자와 동시에

사람과 원숭이 세포에 접종하는

재조합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유정란에 재접종해

48시간 뒤 계란액에서 무독성 바이러스가

생성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유전자 염기서열 확인과 항체 테스트까지

마쳤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백신개발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습니다.

서 교수는 인체백신의 대량생산이

시급한 만큼, 개발된 백신주를

전 세계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개발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나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등

국제공인기관의 검증을 거쳐

표준 백신으로 채택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신영환입니다.

(신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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