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시 완치' 신종플루 의심신고 감소세
[CBS사회부 이동직·임진수·유재연 기자]
3일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1명 추가됐지만 감염 의심 신고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플루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증상 발생시 마스크하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감염됐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쉽게 완치될 수 있는 만큼 필요 이상으로 공포에 떨 이유가 없다고 조언한다.
확인 결과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각 지역 보건소에 신종 인플루엔자 증상을 묻는 상담 건수는 지난 금요일 또는 주말을 기점으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각 지역 병·의원과 약국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각종 상담과 치료제 구입 등에 관한 문의 역시 주말을 기점으로 크게 줄고 있다.
한양대 예방의학과 한동운 교수는 "아직 단정하긴 힘들지만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신종 플루의 확산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항바이러스 치료제 확보나 백신 개발, 대국민 홍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준비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보건당국에 대해 "신종 인플루엔자 위험국가 입국자들로부터 받은 검역질문서를 전산자료화하는 것을 비롯해 병·의원 모니터링,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상담 등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철저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일 '신종 인플루엔자 모니터링 센터'를 설치해 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dj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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