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엔고'!..한류스타들, 일본으로 달린다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로 한류스타로 등극한 배우 조인성 씨!
지난 주, 일본 오사카와 동경에서 대규모 팬 미팅 행사를 열었는데요.
군 입대를 앞둔 조인성 씨를 보기 위해 일본 팬 7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소지섭 씨는 지난해 말, 오사카에서 6천 여 명의 팬을 불러 모은 데 이어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일본 개봉에 맞춰 강지환 씨와 함께 다시 일본을 찾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이병헌 씨과 권상우 씨도 대형 콘서트 형식의 팬 미팅을 가졌는데요.
배우 최지우 씨를 비롯해 송승헌, 이준기 씨 등 대형 한류스타들도 조만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류 스타들의 활발한 일본 활동은 엔고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원화에 비해 엔화가치가 2배 이상 높아져 상대적으로 높은 개런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시다발적인 행사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최규성/대중문화평론가 : 아무래도 단계적으로 뭔가 만들어진 이벤트면 깊이 부분에서 내용이 부실해질 우려가 많이 있죠.]
연예계 관계자들은 한류 스타들의 일본 활동으로 다소 주춤한 한류 시장이 활기를 찾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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