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2만 호 추가공급
[뉴스와 경제]
◀ANC▶
서울시가 역세권 지역에 장기 전세주택 공급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주변 전세가격의 80% 수준에서 길게는 20년까지 살 수 있어서 인기가 높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VCR▶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지하철역에서 반경 500m 거리에
위치한 모든 역세권 지역에
장기 전세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이나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시가 용적률을 완화해주고 대신
그 일부를 장기 전세주택으로
건축하는 방식입니다.
역세권 제 3종 일반 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이 최대 500%까지 허용되고,
이 가운데 120%를 서울시에서
표준 건축비로 매입해
장기 전세주택으로 공급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장기 전세주택
2만 호를 포함해 주택 8만 호가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2018년까지
역세권 6만 3천호를 포함해
장기전세주택 11만 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가격의 80% 수준에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대 1에
육박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하지만, 전용 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경관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업 대상지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조효정입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