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멜라민 검출 과자 12개, 판매 잠정 중단"
2009. 2. 24. 22:54
[뉴스데스크]
◀ANC▶
식품 첨가물에서 멜라민이 또 나왔습니다.
이 첨가물을 넣어 만든 음료와 과자 12개 제품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허무호 기자입니다.
◀VCR▶
식약청 검사 결과
독일회사가 스페인공장에서 만든
식품 첨가물인 피로인산제이철에서
멜라민이 8.4ppm에서 21.9ppm까지
검출됐습니다.
문제의 피로인산제이철은
제품의 철분을 강화하기 위해 쓰이는
식품첨가물로, 5400톤이 수입됐습니다.
이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과일촌씨에이 포도쥬스와 고소미, 고래밥,
닥터유 골든키즈 웨이퍼 입니다.
이밖에 복분자 플러스 양갱과
멀티믹스분말 등 모두 12개 제품입니다.
식약청은 이 제품에서
멜라민 검출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지하도록 했습니다.
멜라민 검출 여부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INT▶ 손문기 과장/식약청
"현행법상 멜라민이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미량일지라도 유통이나 판매를 금지시키고..."
이 첨가물이
완제품에는 0.05% 미만으로 사용됐기 때문에
멜라민이 검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고
인체에 해로울 가능성도 낮지만,
만일에 대비해 일단 판매 금지했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입니다.
MBC 뉴스 허무호입니다.
(허무호 기자 november@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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