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감독,"설기현 등 해외파 영입위해 접촉하겠다"

2008. 11. 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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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감독이 19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설기현과 이영표 등 강원도 출신 해외파 선수들을 영입하기위해 수시로 접촉하겠습니다."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 최순호 감독은 19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설기현과 이영표 등 강원도 출신 해외파 선수들이 나이들기 전에 고향에서 뛸수 있도록 설득하고 수시로 접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코치진 구성과 관련해서 최 감독은 "나와 같은 레벨의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코치진을 구성할 계획이다"며 "현재까지 본인들과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대상자를 3배수로 압축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빠르면 월요일쯤 코치진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20일 열리는 드래프트를 통해 경험과 노련미를 갖춘 공격수 들을 뽑는 등 1차로 24명의 선수를 구성해 오는 12월 1일부터 훈련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강릉을 본거지로 훈련하며 날씨 변화에 따라 춘천과 원주를 돌며 선수들의 기초훈련 모습을 도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에는 날씨가 더 좋은 곳에서 전술 및 기술훈련을 한 뒤 2월에는 해외로 나가 경기력을 높이는 전지훈련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팀 성적과 관련해 창단 첫해인 내년에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주력하겠으며 창단 2년째에는 승점확보를 위해 이기는 축구를 선보인 뒤 창단 3년째에는 6강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30년 동안 축구를 하면서 강원도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고 도민의 열기는 감독과 선수에게 큰 힘이 된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발휘하면 짧은 시간에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춘천 = 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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