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서 신작 대거 공개

2008. 11. 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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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게임업체 넥슨이 우리나라 대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신작 5종을 대거 공개했다.

넥슨은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지스타2008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체 개발 신작 3종과 퍼블리싱 신작 2종 등 5종의 신작게임을 공개했다.

자체 개발작은 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카바티나 스토리', 비행레이싱게임 '에어라이더', 생활형 커뮤니티게임 '넥슨별' 등이며, 퍼블리싱 신작은 엔클립스의 MMORPG '에버플래닛'과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액션롤플레잉게임 '드래곤네스트' 등이다.

특히 이날 최초로 공개된 '넥슨별'은 사회, 경제, 문화를 비롯한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온라인 가상세계에서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게임과 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카바티나 스토리'는 다양한 퍼즐로 구성된 게임 공간에서 장애물을 넘고 거대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내용의 게임이다. 오는 25일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거쳐 내년 3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에어라이더'는 공중에서 다이나믹한 비행을 즐기는 동시에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전투기를 꾸미고 아기자기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내년 상반기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에버플래닛'은 작고 동그란 행성을 배경으로 외부 세력으로부터 별을 지켜내려는 여행자의 모험을 그렸다. 넥슨은 내년 1분기 중 '에버플래닛'의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드래곤네스트'는 비디오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으로, 지형과 캐릭터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이용자간 협력 플레이가 강조됐다. 내년 상반기 첫 비공개 베타테스트 일정이 잡혀있다.

넥슨 권준모 대표는 "다양한 스타일의 MMORPG와 개성있는 캐주얼게임, 생활형 커뮤니티게임에 이르기까지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며 "전문 게임개발사 및 퍼블리셔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넥슨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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