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광고탄압 "중앙정보부가 주도"
MBC[뉴스투데이]
◀ANC▶
지난 1970년대 기자를 해고하고 또 광고를 못 싣게 하는 이른바 동아일보 사태는 당시 중앙정보부가 주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VCR▶
유신조치가 내린 1974년 10월,
서울대 시위 기사를 게재했다는 이유로
송건호 당시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중앙정보부에 연행되자, 소속 기자들은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광고 탄압이었습니다.
광고주들은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동아일보에 광고를 싣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썼고, 텅빈 광고란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채웠졌습니다.
하지만 동아일보는 결국
기자, PD 등 113명을 무더기로 해임했습니다.
◀SYN▶이명춘 인권침해조사국장
"광고주를 탄압했다는 풍문이 사실로 확인됐고
이후에 중정이 정부에 비판적인 기자들을
배제하는데까지 관여했다..."
동아일보 해직자들로 구성된 동아투위는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하고 정부와 동아일보 측에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SYN▶정동익 동아투위 위원장
"언론 탄압과 언론인 대량 해직이라는 불행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특위원들의 일치된 마음입니다."
또 현 YTN 사태를 제 2의 동아투위 사태로
규정하고 언론자유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효정입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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