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채용규모 대폭 늘린다"
[뉴스데스크]
◀ANC▶
취업 준비생들에게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네요.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VCR▶
한화그룹은 올해 투자를 작년의 두배인
2조원으로 확대하고,
채용도 대졸신입사원의 경우 당초
1200명에서 1500명으로 늘기로
했습니다.
◀SYN▶김승연/한화그룹 회장
"인력·자금·기술 등 각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협력방안들을 모색하겠습니다."
LG는 대졸사원 채용을 3900명에서
4500명으로, 또 SK는 1천명에서
1200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삼성도 채용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사면 등 친기업 분위기 속에
30대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는
8만1천1백여명으로 작년보다 24%,
올초 계획보다는 5% 가량 늘었습니다.
재계가 당초 계획보다 채용을 늘리는 것은
여건이 좋아졌다기 보다는 경제살리기에 대한
책임을 분담한다는 성격이 짙습니다
앞으로 사업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느는 추세여서 경기전망지수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허재준 박사/한국노동연구원
"경기 활성화에 대비한 선제적인 투자일수
있고, 올해 대기업들 고환율 정책 덕에
이윤이 많이 남은 만큼 사회적책임을
한다는 의미도 있겠습니다"
다음달 '일자리창출 민관합동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의 채용확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주승입니다.
(이주승 기자 jaso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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