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채용규모 대폭 늘린다"

2008. 8. 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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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취업 준비생들에게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네요.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VCR▶

한화그룹은 올해 투자를 작년의 두배인

2조원으로 확대하고,

채용도 대졸신입사원의 경우 당초

1200명에서 1500명으로 늘기로

했습니다.

◀SYN▶김승연/한화그룹 회장

"인력·자금·기술 등 각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협력방안들을 모색하겠습니다."

LG는 대졸사원 채용을 3900명에서

4500명으로, 또 SK는 1천명에서

1200명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삼성도 채용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업인 사면 등 친기업 분위기 속에

30대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는

8만1천1백여명으로 작년보다 24%,

올초 계획보다는 5% 가량 늘었습니다.

재계가 당초 계획보다 채용을 늘리는 것은

여건이 좋아졌다기 보다는 경제살리기에 대한

책임을 분담한다는 성격이 짙습니다

앞으로 사업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느는 추세여서 경기전망지수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SYN▶허재준 박사/한국노동연구원

"경기 활성화에 대비한 선제적인 투자일수

있고, 올해 대기업들 고환율 정책 덕에

이윤이 많이 남은 만큼 사회적책임을

한다는 의미도 있겠습니다"

다음달 '일자리창출 민관합동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의 채용확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주승입니다.

(이주승 기자 jaso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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