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00일..주말 집회 잇따라

2008. 8. 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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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문화제가 시작된지 100일째를 맞은 9일 도심 곳곳에서는 어김없이 집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저녁 7시 서울 보신각에서 `공안탄압 저지! 이명박 심판!'이라는 주제로 94차 '집중'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대책회의는 이날 집회에서 오는 15일로 예정된 `100차 촛불집회'를 집중 홍보하며 다시 한번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국민의 의지를 한데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대책회의 한 관계자는 "촛불 집회가 벌써 100일째다. 이런 유례가 없었다"며 "정부가 하루 빨리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통일연대 소속 `미군없는 아름다운 서울대행진' 팀원 40여명은 이날 낮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을 다지는 `자전거 행진'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은 발대식을 마친 뒤 서울시내와 청계천변을 돌면서 `불평등한 한미관계 철회'와 `광우병 쇠고기 전면 재협상', `8ㆍ15 100회 촛불집회 참여' 등을 촉구하는 대(對)시민 선전전을 펼칠 예정이며 행진을 마친 뒤 보신각 촛불문화제에 동참한다.

한편 민주노총 서울본부 80여명은 이날 낮 민노총 사무실을 찾아 이랜드 및 민주노총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지도부를 지지 방문하고 경찰의 '공안 탄압'을 규탄할 예정이다.

미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 집회는 지난 5월2일 인터넷 카페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청계광장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같은달 6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출범해 집회를 주도해왔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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