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명박 문제발언' 삭제..오보 인정이면 정정보도 왜 안하나

2008. 7. 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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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오보 인정인가, 피하고보자인가' 의혹 증폭

일본 언론인 요미우리 신문이 이명박 대통령 관련된 '문제의 기사'를 삭제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사회과목 해설서에 명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은 14일 오후 후쿠다 아스오 일본 총리가 9일 정상회담차 홋카이도 도야코 서미트 회견장의 호텔에서 이 대통령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독도 영유권을 명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를 두고 청와대, 일본 외무성 등이 공식 부인을 했고, 청와대는 "한국 내부를 분열시키고 독도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일본측 언론플레이의 결과라면 용납할 수 없다"고 반응했으나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요미우린 신문이 이 기사를 삭제시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 기사는 요미우리 인터넷판에서 17일 오전 삭제된 상태다. 요미우리는 현재까지 기사를 삭제했을 뿐 정정보도 등의 조치는 취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것이 오보를 인정한 것인지,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삭제 조치를 한 것인지 의문을 낳고 있다.

[일본 사회과목 해설서에 일본 영토로 명기된 독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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