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 불신..안도

입력 2008. 7. 17. 10:48 수정 2008. 7. 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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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와 사제단은 또다시 재벌에 대한 면죄부 판결이 내려졌다고 반발했습니다.

반면에 삼성은 경영권 승계의혹이 해소됐다며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영회 기자입니다.

◀VCR▶

삼성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는

"할 말조차 없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도,

"국민이 승복할 도덕적 권위가 실종됐다"며,

판결에 불신을 표시했습니다.

시민단체들도 "특검의 부실수사와

법원의 무지가 낳은 참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SYN▶ 곽노현/방송통신대 교수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경영권을 송두리째

승계하는 걸 용인하는 거다. 이게 바람직하다,

법적이다 라고 도장 찍어주고 있다."

반면, 삼성측은 변호인을 통해

"쟁점들에 대한 삼성측 의견이 어느 정도

받아들여져 오늘 판결이 나온 것 같다"며,

"판결문을 분석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짤막한 입장만을 내놨습니다.

삼성은 그룹 차원의 논평을 내지 않고

말을 아끼면서도, 이건희 전 회장이 실형을

면한 동시에 경영권 불법승계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MBC 뉴스 박영회입니다.

(박영회 기자 nofootbird@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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