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또 안전사고..안내여직원 크게 다쳐

2008. 7. 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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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서울 롯데월드에서 아찔한 안전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안내직원이 놀이기구 레일 사이에 다리가 끼었다가 극적으로 구조 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여성 한명이 놀이용 열차와 레일 사이에 끼여 꼼짝 못합니다.

어젯(11일)밤 10시쯤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에서 안내 아르바이트생 20살 박 모 씨의 오른쪽 허벅지가 놀이용 열차 레일에 끼였습니다.

박 씨는 당시 열차의 회전식 좌석을 손으로 밀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습니다.[롯데월드 관계자 : 젊은 고객들이 타면 그것(회전식 좌석)을 움직여 주기를 바란다고 하더라고요. (규정상) 밀면 당연히 안 되는 거죠.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죠.]

박 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2시간만에 구조됐지만 다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울산시 방어동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4살 배 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25살 박 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배 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5시쯤엔 전남 순천시 덕암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택시를 타려고 차도쪽으로 나와 있던 20살 최 모 씨 등 2명을 친 뒤 달아났습니다.

이 사고로 최 씨가 숨지는 등 오늘 새벽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이강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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