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쇠고기 연출 사진' 사과‥네티즌 지적이 맞아

MBC

[뉴스데스크]

◀ANC▶

중앙일보가 지난 주 토요일 사진에 대해 연출이었다는 사과 기사를 오늘자에 실었습니다.

사진이 이상하다는 네티즌의 지적이 맞았습니다.

김필국 기자가 경위를 설명합니다.

◀VCR▶

지난 5일자 중앙일보 9면입니다.

서울 양재동의 한 음식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1인분에 1700원'이라는

작은 제목과 함께 손님들이 구이용 미국산

쇠고기를 굽고 있다는 사진이 실렸습니다.

그러나 신문이 나온 뒤

인터넷에선 갖가지 의혹이 쏟아졌습니다.

여자 두 명이 먹기에는

사진 속 고기의 양이 너무 많다,

사진을 찍기 위한 설정이라는 의혹에서,

그 음식점은 수입육업체 회장 일가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그 점은 왜

밝히지 않느냐는 질책도 있었고,

가격 비교가 잘못됐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결국 중앙일보는 오늘자 신문에서

문제의 사진이 연출된 것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사진 속 손님은 경제부 기자와

대학생 인턴기자였으며, 손님들이 사진촬영을 거부해

연출된 사진을 싣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SYN▶김유진 사무처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안심하고 먹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언론의 윤리를 저버린 설정이 아닌가 싶다..."

중앙일보는,

연출된 사진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었다며

독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의혹제기와

연출사진임이 드러난 과정에 대해서는

사과문에서 밝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김필국 기자 philh@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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