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회부 조기호 기자]
국제앰네스티는 최근 50여일 동안 계속된 촛불집회 진압 과정에서 구체적인 인권침해 사례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담당 노마 조사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 과정에서 인권침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입국하게 됐다"며 "앞으로 2주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마 조사관은 이와 함께 "조사 결과에 따라 인권침해 사례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보고서를 작성해 본부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마 조사관은 개인적인 의견임을 덧붙여 "한국의 촛불집회는 굉장히 평화로운 집회였다"며 "한국 정부는 시민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가 조사관을 직접 파견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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