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도 광우병 반대 촛불시위 열려
2008. 6. 2. 16:10
【오클랜드(뉴질랜드)=뉴시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뉴질랜드에서도 열렸다.
1일 오후(현지시간)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서는 교민들이 모여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지를 주장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시위에는 비가 왔음에도 약 200여명의 교민들이 광장에 모였다.
시위에 참가한 교민 강영수 씨는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곳 뉴질랜드에서 논한다는 것에 회의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교민들이 모여 한 목소리를 내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촛불시위를 시작으로 전세계의 다른 교민들도 이같은 움직임을 이어갔으면 한다는 희망을 밝혔다. (사진: www.konz.co.nz)/이규영 특파원 seolki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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