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성적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학교간 경쟁을 일으켜서 공교육을 살릴지,아니면 입시경쟁만 부추길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금기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모두 올해부터 매년 10월에 정부가 주관하는 험을 치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 시험성적을 내년부터 학교별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이렇게 네 등급으로 나눠서 어느 학교에 우수학생이 많고 또 기초 미달 학생이 많은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인터넷에 올린다는 겁니다.
인터뷰: 사교육이 공교육을 능가하고 있는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교육에도 어느 정도 경쟁의 원리가 도입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기자: 교육계와 시민단체에서는 성적공개에 반대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성적을 공개해서 비교하게 되면 학교간에 등수를 매기게 되고 그러면 입시위주의 성적경쟁만 부추긴다는 겁니다.
사교육을 많이 받는 지역의 학교가 유리한 상에서 학교별 성적 공개로 가난한 지역의 학교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적극적인 격차 해소 방안들이 없이 이런 정책이 시행될 경우에 상당히 문제가 많을 거라고 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 달 성적공개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고 입법예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금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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