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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석 사회정책 수석 내정자 제자 석사학위논문 표절 의혹

서울신문 | 입력 2008.02.22 03:32

 




[서울신문]숙명여대 교수인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가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학계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2002년 8월 대한가정학회지 제40권 8호에 '가정 정보화가 주부의 가정관리 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앞서 2월에는 박 내정자의 제자 A씨가 같은 대학에서 '주부의 정보사회화가 가정관리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유사한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논문표절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은 두 논문의 제목과 연구목적이 비슷하고 참고문헌을 뺀 13쪽 분량이 A씨 논문과 같거나 비슷한 문장이 상당부분 발견됐기 때문이다. 조사시점(2001년 2월28일∼3월20일)과 조사대상(서울·성남·부산 주부 500명)이 같았고, 두 논문에 등장하는 표도 상당부분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 내정자는 논문의 참고문헌이나 각주 등에서 A씨의 논문을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 내정자는 "논문의 취지가 비슷하다 보니 일부 표현이 중복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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