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초대내각 경륜·전문성 강조
(서울=연합뉴스) 앵커멘트> 어제 발표된 이명박 정부 첫 내각의 특징은 경륜과 전문성을 강조한 점입니다.
60대 이상과 실물 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내각에 포진했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의 첫 내각은 60대 이상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연령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15 명의 유력 후보 중 무려 10명이 60대이고 이들의 평균 연령을 60.4세입니다.
이는 경륜을 중시하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이 당선인의 의중이 묻어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 경제 부처는 물론 비경제부처 장관에도 실물 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경제 살리기를 최대 국정 과제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조각에는 청와대 수석진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던 호남과 충청, 강원 출신 인사도 두루 포진됐습니다.
출신 또는 원적이 호남인 인사는 3명으로 농림부 장관, 특임장관, 문화관광부 장관에 내정되었고, 충청 출신 인사도 역시 3명으로 산업자원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국무위원에 내정되었습니다.
강원 출신 인사는 1명으로 국방부 장관에 내정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영남권 출신 인사는 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조각에서는 특정지역 편중 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 때와 달리 안배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연합뉴스 송영인입니다.
<앵커=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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