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초대내각 경륜·전문성 강조
2008. 2. 19. 20:24
(서울=연합뉴스) 앵커멘트> 어제 발표된 이명박 정부 첫 내각의 특징은 경륜과 전문성을 강조한 점입니다.
60대 이상과 실물 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내각에 포진했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부'의 첫 내각은 60대 이상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연령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15 명의 유력 후보 중 무려 10명이 60대이고 이들의 평균 연령을 60.4세입니다.
이는 경륜을 중시하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이 당선인의 의중이 묻어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 경제 부처는 물론 비경제부처 장관에도 실물 경제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경제 살리기를 최대 국정 과제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조각에는 청와대 수석진 인선에 포함되지 않았던 호남과 충청, 강원 출신 인사도 두루 포진됐습니다.
출신 또는 원적이 호남인 인사는 3명으로 농림부 장관, 특임장관, 문화관광부 장관에 내정되었고, 충청 출신 인사도 역시 3명으로 산업자원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국무위원에 내정되었습니다.
강원 출신 인사는 1명으로 국방부 장관에 내정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영남권 출신 인사는 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조각에서는 특정지역 편중 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 때와 달리 안배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연합뉴스 송영인입니다.
<앵커=박형주>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랑해요" 사고 전날이 마지막…헬기 순직 조종사 아내 오열 | 연합뉴스
- 미얀마서 규모 7.7 강진…건물 다수 붕괴·대규모 사상자 발생(종합2보) | 연합뉴스
- "기부 안하나요"·DM 발송도…유명인에 산불 피해지원 강요 논란 | 연합뉴스
- 아시아나 필리핀발 인천행, 기장이 여권 잃어버려 15시간 지연 | 연합뉴스
- 억만장자 베이조스 재혼에 설레는 베네치아…"수백만 유로 특수" | 연합뉴스
- [샷!] "고향이 불탔다"…5천여명 이틀만 5억원 모금 | 연합뉴스
-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종합) | 연합뉴스
- '돌아가는 삼각지' 만든 원로 작곡가 배상태 별세 | 연합뉴스
- 명일동 싱크홀 지역 "침하량 크다"…서울시 용역보고서 있었다 | 연합뉴스
- 도로 중앙 걷던 30대 여성, 트럭에 치여 숨져 | 연합뉴스